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의 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치료제 ‘세프로틴주(사람단백질C)’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세프로틴주는 희귀질환인 중증 선천성C단백질 결핍증 환자에게 승인된 최초의 사람단백질C 제제다.
중증 선천성 단백질C결핍증은 과도한 혈액응고 기전 활성화가 이뤄지는 탓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한 약제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세프로틴주는 소아 및 성인 중증 선천성 단백질C결핍증 환자의 정맥혈전증 및 전격자색반병 예방과 치료용으로 허가됐다.
김나경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 총괄은 “그동안 제한된 치료옵션으로 힘들어 하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와 같은 초희귀질환을 비롯해 여러 혈액응고질환에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