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위탁생산
2022.05.11 11:57 댓글쓰기



GC셀(대표 박대우)은 최근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셀랩메드와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1년 이상 기술이전 및 제품 생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GC셀은 셀랩메드의 ‘YYB-103’의 1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즉시 돌입, 품질시험 등을 수행한다.  


GC셀에 따르면 CAR-T 치료제는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과 유전자 조작을 위한 공정이 필요해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기준 설정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현재 국내서는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만 허가·승인이 나 있으며, 셀랩메드는 국내 최초로 고형암 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국내서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으로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러나 GC셀은 지난 2007년부터 자사가 축적한 독보적인 제조실적, 다양한 기업들과 위탁개발생산을 진행 중인 점 등에 기반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 중 최초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박종원 GC셀 생산본부장은 “국내 CGT 위탁개발생산 산업의 출발 단계에서 선도기업으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석 셀랩메드 생산본부장은 “GC셀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조, 위탁개발생산 경험 모두 보유해 YYB-103 생산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빠른 임상 진행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GC셀은 GC(녹십자홀딩스)와 미국 CGT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 지분 100%를 약 900억원에 인수, 아시아와 북미시장을 잇는 CDMO 사업의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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