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의약품 임의제조 사태가 또 다시 적발됐다. 이에 따라 영풍제약, 한국파비스제약, 지엘파마 등 26개 품목이 회수 조치를 받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사항과 다르게 임의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난 영풍제약 가나릴정, 노비캡슐 등 총 22개 품목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22개 품목에는 가나릴정, 나프로정, 노비캡슐, 레바스정, 레프로신정, 록스진정, 세록센장, 시메신-플러스정, 에페리정50mg, 엘포날정10mg, 영풍다나졸200mg캡슐, 영풍알마게이트정500mg, 크라빅스정, 필라이드정, 코잘탄정, 영풍오플록사신정100mg, 영풍클로미펜시트르산염정, 올메살탄정20mg, 진큐르린정120mg, 카로마스텐질정100mg 등이 포함된다.
영풍제약에 위탁 생산한 4개 제약사도 동일한 조치를 받게 됐다. 한국파비스제약 파비스오플록사신정, 지엘파마 코마딘질정100mg, 익수제약 메모라틴정10mg, 삼익제약 심박정 등이 대상이다.
한편, 올초부터 의약품 임의제조 사태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넥스는 허가사항과 다른 별지 방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하고 이 사실을 은폐 및 조작하려다가 적발됐다.
뒤이어 비보존제약, 경방신약, 신신제약, 삼성제약 등도 GMP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품목들이 무더기로 회수,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