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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남병원 인근 양천구 새 병원 건립여부 관심
서울시, 신투리택지개발지구 단위계획 변경
장기간 방치돼 왔던 서울 양천구 인근 개발지구 계획이 변경되면서 의료기관 및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3일 서울시는 제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양천구 신정동 신투리택지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구는 신정동 1268번지에 위치한 5400m2 크기로 1994년경 의료시설 부지로 개발계획이 승인된 바 있다.
그러나 2005년 건축허가를 받은 이후 토지주와 시공사가 공사비 등으로 마찰을 빚어 장기간 방치됐다.
이에 서울시는 전체 지구 중 의료시설 전용면적을 4500m2 이상으로 유지하고 남은 부분은 공공시설 등을 계획해 토지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및 도서관 등 추가적인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대상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개발부지 인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서남병원 ▲홍익병원신관 ▲구로성심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