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연내 문재인 정부의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공약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학 및 종합병원, 자동차대체부품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 등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바침이다.
우선 TFT를 꾸리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도내 거점 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5∼10개 공공기관에 대한 이전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내포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남대학교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부지매입 등을 진행하고 종합병원 유치 작업도 중점적으로 펼친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 부품업체 등 5개 기업이 입주 계획을 세워 놓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추가 기업유치는 오는 5월 판가름 나는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연계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도시 기반과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대학 및 병원 유치 등 인구유입 촉진 기반을 마련해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