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대표 한종현)가 최근 인체조직 및 인체조직유래 의료기기 기업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쎄이는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신제품 개발 협업을 통해 기존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신제품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쎄이는 동화약품의 코넥스 상장 자회사이자 척추 임플란트 업체다.
특히 오너 4세 윤인호 부사장 주도로 동화약품이 지난 2020년 지분을 인수한 이후 학회 참여는 물론 미국 의사그룹과 연구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쎄이는 동화약품이 지분 59.95%을 확보하고 있다. 동화약품 대표를 역임한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가 경영을 일선에서 진두지휘 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신제품 ‘옴니 스페이서’는 골결손부 대체를 위한 골이식술 재료로, 경추 추간판의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해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 시행 시 디스크를 제거한 부위에 삽입된다.
양사는 2024년 말 출시 예정인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탈회골)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DBM은 뼈가 손상된 부분에 이식해 골형성을 유도하는 골이식재를 말한다. DBM을 포함한 국내 척추용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5년 250억 규모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1위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제조 및 판매 회사 메디쎄이는 이번 MOU를 통해 해외 수출도 가능한 척추수술 연관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