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제약바이오사 오픈이노베이션 역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2024년 신년사 발표,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한 해"
2023.12.24 19:16 댓글쓰기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社와 학계,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둘 것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22일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을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키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노연홍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명실상부 보건 안보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정부도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며, 노력에 지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도 대내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 및 시장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 시대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 의약품 공급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에 앞장설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협력과 소통, 융합속에서 혁신의 시계추는 빨라지고, 역량이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미 혁신과 도전의 길에 들어섰다. 여기에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정신을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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