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력 치료제 후보로 거론되는 렘데시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효능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후보물질은 40여 개다. 이달 초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을 완치시킨 혈장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중화항체에 대해 권 부본장은 “방어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확실한 상황은 아니”라며 “이 항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또는 형성되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치료제와 백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