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대상포진 백신 개발 가속도
2019.09.27 10: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국 현지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신개념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이다.

이번 중간결과에서는 ‘CRV-101’의 안전성 측면의 유의미한 연구성과가 공개됐다.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접종한 결과,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3등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부작용의 최소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CRV-101’은 백신 개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와 큐레보의 협업을 통해 예정대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건강한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마무리한 이후 유효성 평가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후 연구결과에 따라 외부 협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과제 총괄 책임자인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는 “이번 결과를 통해 ‘CRV-1O1’이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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