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항암세포치료제 적응증 확대 추진
2018.10.04 09:5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러한 형태의 항암제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적이 없다.
 

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 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MG4101’과 항암항체치료제(리툭시맙) 병용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을 삼성서울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1상에서 확인된 적정용량으로 대상 환자수를 늘려 임상 2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GC녹십자랩셀이 공을 들여온 NK세포 대량생산 기술 상용화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이 상용화되면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언제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편의성’과 고가의 항암세포치료제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치료를 받는 ‘경제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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