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입성···1만2800원 마감
2021년 이후 두 번째 도전으로 공모가 대비 42.22% 상승
2023.12.06 05:40 댓글쓰기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첫 날 공모가인 9000원 대비 42.22% 오른 1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는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입성과 함께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상장 재도전을 위한 예비심사신청 이후 9개월, 첫 상장 신청 이후로는 2년 만에 입성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1월 10일부터~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총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공모가는 9000원으로 확정졌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반 항체 신약 후보물질 자체 개발, 파트너와 항체 기반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 개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신약 파이프라인 자체 개발 및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9개월 만에 상장이다. 특히 상장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상장 철회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상장은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상장 도전이었고, 경기 침체, 상장 문턱 상향 등으로 인해 때문에 일부 우려가 나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 입성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졌다"라며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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