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참가
2023.10.19 11:33 댓글쓰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는 스페인에서 치뤄져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 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 중심 해외 파트너링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해당 컨퍼런스에서 펙수클루의 최초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해 2023년 수출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도 신규 파트너사 발굴 및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펙스클루는 현재 국내 출시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최단기간 가장 많은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산 신약이기도 하다.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국가는 중국,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누적 12개국이다. 이 밖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도 중국을 비롯해 총 14개국에 이른다.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당뇨 치료제 엔블로는 올해 초 브라질·멕시코와 1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전체 당뇨 시장 70%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과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2조원 규모에 달한다. 엔블로는 올해까지 현지 허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해당 시장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국내 정식 출시 약 100일 만에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5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전승호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적극 알려 세계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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