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제 AR1001, 다국가 임상 3상 승인
아리바이오, 삼진제약과 공동 진행…국내 150명 52주 관찰 계획
2023.08.29 19:24 댓글쓰기



아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먹는 치매 치료제 'AR1001' 다국가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치매 치료제 AR1001 한국 임상 3상은 아리바이오와 삼진제약 공동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임상을 공동 진행하고 삼진제약이 독점 제조 및 판매권을 갖는 협약을 체결했다.


AR1001은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환자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높이는 치료제다. AR1001은 지난해 12월 미국 환자 투약이 먼저 시작됐으며 중국 임상 3상 계획 신청도 준비 중이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임상 3상에서 150여 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후보물질을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아리바이오는 국내 150여명을 포함해 미국 600명, 유럽 400명, 중국 100명 등 총 1250명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임상 2상 효과를 재확인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 환자에서의 효과가 한국인, 유럽인, 중국인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 검증할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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