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항암물질 'ROR1 항체' 중국특허
2023.09.05 09:56 댓글쓰기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고형암 및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중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허 권리는 2039년까지 보장되며, 기허가받은 한국, 일본, 중국 외에도 미국,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ROR1은 고형암부터 혈액암까지 다양한 암 분야에서 주목받는 물질로,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레고켐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ROR1 ADC 파이프라인 ABL202(CS5001, LCB71)를 개발한 바 있다.


ABL202는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혈중안정적 링커 및 Pro PBD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췄으며, 임상이 진척됨에 따라 이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ABL202는 홍콩 상장사 씨스톤 파마슈티컬에 기술이전 돼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안전성 및 안정성에 있어 유망한 데이터들을 보이며 미국과 호주에 이어 중국까지 임상 지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3월 개최된 ADC 런던(World ADC London)에서는 씨스톤이 발표한 비임상 데이터를 통해 경쟁사의 ADC 벤치마크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우월한 종양 억제 효능을 나타냄을 확인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중국은 높은 시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를 갖춰 나가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선제적으로 진행된 이번 중국 특허 등록 역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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