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일 고혈압복합제, 서울대병원 신규 처방
트리티코정·에소듀오정·몬테리진츄정 등 약사위원회 '통과'
2018.10.10 11: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3제 고혈압·고지혈복합제인 일동제약의 '텔로스톱플러스'와 제일약품의 '텔미듀오플러스'가 나란히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일동제약의 3제 고혈압·고지혈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성분명 암로디핀·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4개 품목, 동일 성분인 제일약품의 '텔미듀오플러스' 3개 품목 등이 신규 처방된다고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5/40/5mg, 5/40/10mg, 5/80/5mg, 5/80/10mg 함량이, 텔미듀오플러스는 5/40/10mg, 5/80/10mg, 10/80/20mg 함량이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 

이 약들은 암로디핀·텔미사르탄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환자는 1일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텔로스톱플러스와 텔미듀오플러스 외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속속 종병 진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향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3제 복합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제품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큐(성분명 암로디핀·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이며, 후발주자로 삼진제약의 '뉴스타틴티에스', 대원제약 '트리인원' 일양약품 '트리플로우'가 있다.

종근당의 '텔미누보에스', 셀트리온제약의 '트레블' 등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국제약품의 항우울제 '트리티코정 25mg', 종근당의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에소듀오정 20/800mg', 한미약품의 천식동반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몬테리진츄정 5/5mg’의 처방코드도 등록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에소듀오는 세계 최초로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 약효 발현속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몬테리진츄정은 국내 최초 소아청소년용 천식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제다.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염산염을 결합한 딸기맛 복합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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