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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 진출
국내 첫 복합주사제 ‘맥시제식’ 출시, '단일제 대비 2배 이상 효과 우수'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이 최근 국내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 ‘맥시제식’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경보제약은 뉴질랜드 AFT 파마슈티컬스의 맥시제식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서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서 허가 받았다.
맥시제식 주성분은 염증성 통증을 차단하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300mg과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이다.
기전이 다른 두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진통 효과를 보인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국내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 시장은 단일 성분 제품만 출시되어 있고 종류도 많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환자들의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가 당초 정제로 개발해 미국·유럽·오세아니아 등에서 쓰이고 있었으나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주사제로 제형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