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B7-H3 단독항체에 대한 일본 특허를 등록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B7-H3는 비소세포폐암 및 전립선암을 비롯한 여러 종류 암 조직에서 발현되는 단백질로, T세포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항암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등록된 특허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2019년 5월 국제 출원한 것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B7-H3 단독항체의 동물모델 항암 효과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B7-H3 단독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권리를 2039년까지 보장받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민국,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출원한 특허 등록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새로운 항암 타깃을 모색하고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