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세대 빈혈치료제 해외사업 호조
일본 이어 튀르키예·브라질 멕시코 진출…판매 독점권 등 제공
2022.11.07 16:32 댓글쓰기

빈혈치료제 등을 앞세워 해외사업 실적 호조를 누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관련 제품 공급 국가를 확대한다. 


7일 동아에스티는 최근 튀르키예 폴리파마社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DA-3880'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한다. 


상업화 후 생산은 동아쏘시오그룹 CDMO 전문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가 맡고, 폴리파마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임상 개발 및 허가·판매를 담당한다. 


DA-3880은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다베포에틴알파'를 주성분으로 한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 환자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등 치료에 쓰인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9년 '다베포에틴알파BS'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제조판매 승인 획득 후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시켰다. 


해당 제품 매출은 무섭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20년 80억원, 2021년 125억원 등의 매출을 달성하고 금년 해외사업 부문 실적에서도 여러 제품군 중 두각을 드러냈다. 


금년 3분기 기준 다베포에틴알파BS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2.5% 성장했다.  


일본 시장에 이어 이번 튀르키예 폴리파마와의 협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중동지역 뿐 아니라 향후 중남미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폴리파마는 50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췄으며 미국, 유럽, 브라질, 멕시코 등에 진출해 500개 이상의 의약품 수출·허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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