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 아트맥콤비젤 '블록버스터' 등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저용량도 출시 경쟁품목 방어"
2022.12.05 11:59 댓글쓰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4월 시장에 내 놓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가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트맥콤비젤의 올해 처방액은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트맥콤비젤의 지난 10월 누적 처방액은 150억원 수준이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한 아트맥콤비젤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를 결합한 복합제다. 


스타틴 계열과 오메가3 복합제는 건일제약이 처음 시장에 내놨다. 이 회사가 내놓은 제품은 '로수메가'였으며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를 결합한 제품이다.


로수메가는 2017년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00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74억원 수준이다.


아트맥콤비젤은 로수메가보다 뒤늦게 시장에 진출했으나, 처방액만 놓고 보면 이미 로수메가를 뛰어넘었다.


아트맥콤비젤이 처방약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건일제약을 비롯한 대한뉴팜, 동구바이오제약, 펜믹스, 한국휴텍스 등은 기존 아토르바스사틴 10mg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5mg과 오메가3 1000mg을 복합한 저용량 제품을 발매했다.


유나이티드제약도 동일 용량을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아토르바스타틴 용량을 2.5mg으로 줄인 제품까지 추가로 허가 받았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경쟁사가 보유하지 않은 저용량 제품을 허가 받아 기존 시장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아트맥콤비젤의 월간 처방은 지난 1월 12억원대에서 10월에는 17억원대로 급증 추세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 발매에 따라 의사 선생님들의 처방에 있어 선택의 폭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환자들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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