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신약조합)은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 사업화 지원 등 관련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기관과 함께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칭)’를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의 핵심거점으로 급부상 중인 바이오벤처·스타트업과 기존 제약·바이오기업, 투자기관 간 상생협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는 이달 24일 발족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정보 발굴 및 DB화를 통한 인터렉티브 정보 플랫폼 구축 ▲IR, 투자포럼 등 정기 교류회 개최 및 바이오스타트업 전국포럼 등 대규모 투자/제휴의 장 운영 ▲산·학·연 연계 기술창업법인 설립 지원 ▲교육·연수사업 등이 있다.
필요에 따라 신기술투자조합 및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펀드 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수요-공급자간 정기적 교류 등을 통해 투자 및 협업을 이끌고 대학, 출연(연) 등이 보유한 유망기술·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기술창업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연계한다.
또 지금보다 체계적이고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산·학·연·벤처·스타트업·투자기관간 역할분담형 투자, 제휴 환경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투자협의체가 본격 운영에 착수하면 지역별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의 전국단위 투자유치와 제휴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한계를 극복, 전국단위의 투자 및 제휴가 활성화될 것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 의료기기 등 타 분야와의 융복합기술개발 가능성 제고를 통한 미래 첨단바이오 기술과 플랫폼 확보 등 사업영역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협의체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VC) ▲드림씨아이에스(CVC) ▲서울홍릉강소특구(공공클러스터) ▲우정바이오(민간클러스터) ▲종근당(투자기업) ▲에스와이피(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한국발명진흥회(IP평가/기술사업화 지원기관)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대학, 기술지주) ▲재생의료진흥재단(첨단바이오 지원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출연(연) 창업 지원기관) 등 10곳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