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연결 계열사 매출 및 이익 증가와 기술수출 수익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590억원,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7%, 57.6%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425억원으로 전년보다 57.4% 증가했다. 특히 유한양행의 기술 이전에 따른 기술료(라이선스 수익)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 판매액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32억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마비브'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849억원을 달성했다.
유한양행 측은 "이익 증가 주요 요인은 지배회사 및 종송회사 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라이선스 수익 증가도 손익구조 변동에 주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