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작년 매출 6052억·영업이익 358억
전년대비 4.8% 감소···전문의약품 기반 17.2% 증가
2024.02.15 18:09 댓글쓰기



동아에스티(ST)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공유했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매출액 6052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 그로트로핀, 슈가논 등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해외사업 부문이 감소하고,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 2023년 매출은 다베포에틴알파 및 항결핵제 실적이 증가했지만 캄보디아 경기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인한 ETC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R&D 비용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R&D 부문 주요 성과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 완료, 23년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완료한 상태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및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진행중.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지난 1월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이 승인됐다. 전임상 결과 Tirzepatide 성분  대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와 식욕억제,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기전을 확인했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면역항암제 DA-4505는 23년 11월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했다. DA-4505는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 18.2 ADC 후보물질 AT-211 개발 중이고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