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 김선진)과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클리퍼지속성장용정’의 단독판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클리퍼지속성장용정’은 국내 유일의 국소 스테로이드제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로, 코오롱제약이 이태리 키에시(Chiesi)사와 라이선스 인계약을 통해 도입된 오리지널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다.
기존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항염증 효과는 유지하면서 전신 부작용의 문제점을 해소한 제품이다. 정제의 크기가 작아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하루에 한번 복용으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5-ASA(메살라진)와 클리퍼정 병용 처방 시 5-ASA 단독 사용 대비 궤양성 대장염 환자 관해유도 효과가 25%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소화기계 시장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한국팜비오는 장정결제 ‘오라팡’과 IBD(염증성장질환) 치료제 ‘아자비오’등 장 질환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클리퍼정’ 단독 판매로 소화기계 제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장점이 명확하고 우수한 제품이기에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궤양성 대장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