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가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북대학교 기도표적치료제 개발 연구소와 통합기도표적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0일 이뤄진 것으로, 산/학/병 각각의 전문 기술과 네트워크가 결합돼 호흡기 질환 약물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전북대병원, 기도표적치료제 연구소는 정밀의료 기반 난치성 호흡기계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확보된 후보물질을 흡입기를 활용한 고효율 기도표적치료제 흡입제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흡입기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인 흡입 디바이스 플랫폼을 활용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 순수 기술로 흡입 디바이스, 초정밀 파우더 충전기, 무인자동조립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종시에 완공된 흡입 치료제 생산 공장은 KGMP 인증을 받은 상태다.

호흡기 치료제는 폐 부위에 직접 약물이 닿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출 수 있는 만큼 호흡기 질환 치료에 최적화된 약물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전북대병원 및 기도표적치료제 연구소와 함께 제품에 대한 사용적합성 분석 및 임상연구 등을 통한 개선안 제안과 국내외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최첨단 기술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면서 "혁신 후보물질에 당사가 보유한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 약물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호 기자 (jinho634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