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동아·휴온스·한미·유한 '주주환원'
증시 약세 불구 제약·바이오사 '배당' 확대…"주주친화 정책 추진"
2024.12.17 16:47 댓글쓰기



비상계엄 상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로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 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로,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 주식 배당은 2년만으로 이번에 결정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회사는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만큼 현금 배당을 확대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투자 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확대한다는 중장기적 목표로 배당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4월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도입하고,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2026년 사업연도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원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에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00억 원 규모의 중간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결산배당만 해오다가 지난 8월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씨젠은 지난 2021년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한 이후 올해도 꾸준히 분기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유한양행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주가 15만원 가정 시 약 1200억원 규모)해서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배당금 지급 소식 발표 후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11일 18만4200원에서 16일 19만6200원으로 6.5% 올랐다. 비씨월드제약은 11일 3995원에서 16일 4750원으로 1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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