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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국내 제약사의 인수합병이 48건에 달하는 가운데 올해도 연초부터 M&A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기업 인수를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
인수 조건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 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 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해 전량을 확보했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의료기관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이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 제품군이 형성돼 있다.
우성제약은 현재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은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에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이번 인수로 상장 유지 요건은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신라젠은 지난해 3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장 유지 조건인 매출 30억 원을 겨우 채웠는데, 이번 인수로 매출이 100억 원대로 학대될 전망이다.
GC녹십자웰빙, 이니바이오 지분 인수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GC녹십자웰빙은 4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4월 4일 이니바이오 주식 127만25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거래가 끝나면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지분 21.35%를 확보해 경영권을 얻게 된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023년 에스테틱 사업부를 출범하고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스킨부스터를 내놨으나 보툴리눔 톡신 라인업은 부재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니바이오는 특허받은 순도 100%의 제품 생산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 네트워크,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가능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아름메딕스 인수로 미용·성형 시장 진출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 경영에 참여,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글로벌 미용·성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일반 필러 시장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필러의 출시를 통해 미용·성형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에 진행 중인 중국, 브라질,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 해외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HLB그룹이 지난 10일 펩타이드 제조 GMP 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젠을 인수했으며, 큐라클은 원료의약품(API) 개발 및 수입·유통 기업인 대성팜텍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 국내에서 성사된 제약·바이오업계 M&A는 48건으로 나타났다.
국내 M&A 거래의 대부분은 '지분 인수'(87.5%) 거래로 경영권 확보 및 투자, 재무구조 개선 등 목적도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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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5 M&A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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