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석 일양바이오팜 대표가 최근 일양약품 주식을 수 차례에 걸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차남이자 오너 3세인 정희석 대표의 주식 매수 시점이 일양약품의 코로나 치료제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 직전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희석 일양바이오팜 대표는 금년 4월 4일부터 14일까지 총 7거래일에 걸쳐 일양약품 주식 1만 144주를 장내에서 순차적으로 매수했다.
이를 통해 정희석 대표는 일양약품의 보유 주식수가 기존 2만 616주(2024년 12월 기준)에서 3만 760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0.11%에서 0.16%로 높아졌다.
정 대표는 4월 4일 2000주, 4월 7일 1000주, 4월 8일 589주, 4월 9일 1411주, 4월 10일과 11일에도 각각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4월 14일에는 3144주를 샀다.
관심을 끄는 것은 매수 시점이다. 정 대표가 일양약품 주식을 매수한 시점 직후인 지난 4월 18일 일양약품이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무혐의 처분 이후 주가도 반등하는 등 정의석 대표의 4월 집중 매수가 주목받고 있다.

일양약품 무혐의 발표 후 3거래일 '20.6%' 상승
무혐의 보도가 나온 지난 18일 일양약품 주가는 전날(17일, 1만 370원) 대비 8.2% 상승한 1만 1220원(종가기준)을 기록했다. 다음 거래일인 21일에는 1만 2510원(종가기준)까지 올랐다.
누적 주가 상승률만 20.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속 매수가 ‘단순 투자 목적’ 이외에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선제 대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4조에 따르면 상장회사 임직원, 주요주주 또는 그와 관련된 자는 업무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주식 등을 거래해서는 안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매수 행위를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 메시지’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매수 타이밍이 절묘한 만큼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일양약품 한 관계자는 "오너 일가 개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회사 방침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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