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가 기존 오너 일가에서 제3 법인으로 변경됐다. 5억 원 규모 채무에 대한 주식 근질권 실행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 최대주주가 기존 백병하 회장과 배우자 안희숙 씨에서 멜빈에프앤비로 변경됐다.
멜빈에프앤비는 백 회장 측이 제공한 담보 주식에 대해 질권을 실행하며 채권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빈에프앤비는 채권 회수를 위해 백 회장과 안희숙 씨가 보유하던 한국유니온제약 주식 전량(157만6556주)을 주당 317원에 양도받았다.
해당 주식은 앞서 5억 원 상당의 채무 담보로 설정된 근질권 대상이었는데, 채무 상환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담보권자인 멜빈에프앤비가 질권을 실행, 최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번 지분 이전으로 멜빈에프앤비는 단숨에 한국유니온제약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백 회장은 사실상 경영권을 상실하게 됐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한국유니온제약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거래소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관리종목 또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한다"며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의거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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