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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100% 자회사 네옥바이오에 420억원을 투자하며,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실질적인 임상 준비에 투입하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에이비엘바이오는 네옥바이오 주식 801만 4961주를 420억 1200만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25.11% 규모로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임상과 연구개발(R&D)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7월 14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금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이중항제 ADC 개발 자회사 네옥바이오를 설립하며 '이중항체 ADC 개발 가속화'를 선언했다.
이후 ABL206, ABL209의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연내 신청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즉, IND 승인 이후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42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IND 승인 이후에는 100% 자회사인 미국 현지 법인 네옥바이오에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네옥바이오는 우수한 전문성을 갖춘 현지 CRO와 함께 본격적인 임상 진행을 위한 채비를 마쳐가고 있으며,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번 출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옥바이오 역할 확대…향후 엑시트 기대
이번 네옥바이오 출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라기보다 '후보물질 임상 진입 →임상 성과 확보→엑시트'로 이어지는 회사 성장 로드맵의 본격적인 첫 단추라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동안 Grabody-B 플랫폼을 기반으로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쌓아왔다.
이제는 기존 뇌질환 분야를 넘어, 차세대 성장 축으로 꼽히는 이중항체 ADC 영역까지 개발 역량을 넓히며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중항체 ADC는 서로 다른 두 개의 항원을 표적, 암 세포 내부로 빠르게 침투함으로써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모달리티(Modality)다.
아직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 받은 약물이 없으며, 대부분의 후보물질 역시 초기 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향후 이중항체 ADC 임상 성과와 함께 M&A 등의 엑시트 전략으로 회사 이익이 극대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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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420 , (ADC) .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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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C (R&D) " .
7 1400 3 ADC ' ADC ' .
ABL206, ABL209 FDA (IND) . , IND 420 .
"IND 100% " .
" CRO , " .
' ' .
Grabody-B .
, ADC .
ADC , ADC (Mod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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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C M&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