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출신 의사과학자 절반 연구소 아닌 '병원'
김용태 의원 "수입‧진로‧환경 등 총체적 난국…우수인력 이탈 심화"
2025.10.09 19:43 댓글쓰기



의학 연구를 주도하는 의사과학자 절반이 연구소가 아닌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용태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은 148명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까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한 서울대 의과대학 재학생은 148명이다.


이 중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은 48명이다. 48명 가운데 절반 수준인 23명(47.9%)은 연구학술기관, 나머지 22명(45.8%)은 병원 등 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수료 77명 순수 연구 분야 종사 '34명(44.2%)' 불과


다른 분야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기준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수료한 77명 중 36명(46.8%)은 임상·연구에 종사 중이다. 이중 순수 연구 분야는 34명(44.2%)이다.


김용태 의원은 “현재 시스템으로는 의사과학자 양성에 한계가 있다”며 “연구직 소득이 임상의사 대비 적고 연구환경이나 여의치 않은 진로 때문에 우수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2019년부터 사업을 통해 의사과학자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주기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배출된 의사과학자들이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 11년간 경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의대가 아닌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려는 대학도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04년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포항공대(POSTECH)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다.



.


() 2018 148.


148.


48. 48 23(47.9%) , 22(45.8%) .


77 '34(44.2%)'


. 77 36(46.8%) . 34(44.2%).


.


, 2019 .


11 .


.


(KAIST) 2004 , (POSTECH)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민초 10.10 08:54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에 연구중심 의대를 만드는 것을 좀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한다.

    말도 안되는 공공의대보다는 백배 나을듯.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