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 '콘드론' 대한민국기술대전 은상
2003.10.17 08:12 댓글쓰기
세포치료제 전문업체인 ㈜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은 자사가 개발한 자기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이 '2003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콘드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생명공학의약품'으로,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생명공학의약품 1호'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특히 작년 3월 의료보험에 등재된 이후 국내 무릎연골손상 환자들 중 상당수가 '콘드론'을 이용해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을 시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학병원을 포함한 국내 44개 주요기관에서 '콘드론'을 이용해 연골재생 세포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투여 전과 투여 후 6개월 이상의 경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SS-A와 KSS-B의 종합평가상 94.4%가 '우수' 이상의 완치율을 보였다.

KSS-A 평가법의 경우 효과가 나타난 '양호' 이상의 결과가 97%, '우수' 이상이 84.3%로 평가됐고, KSS-B 평가에서는 89.8% 이상이 '우수' 이상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론텍 오문석 부장은 "기존 약물치료나 수술법은 무릎연골손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단순 통증감소의 목적인 반면 '콘드론'은 정상적인 무릎연골로 재생시키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콘드론이 수출 및 수입대체효과 등 생명공학제품이 지니는 경제적 의의를 실현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오 부장은 "콘드론은 한번의 시술로 영구적인 치료효과를 거둠으로써 시술비에 따른 환자의 부담을 줄여 가계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셀론텍은 보다 다양한 연골질환 시술과 '콘드론' 이식 시 수술시간 등의 감소를 위해 현재 2세대(젤타입) 콘드론 개발을 추진중이며, 오는 2004년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