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기술' 핵심기술개발 과제로 선정
2003.10.22 04:59 댓글쓰기
암이나 AIDS 같은 난치성 감염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치료제 제조기술'이 차세대성장산업별 핵심 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됐다.

2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차세대성장동력 육성 및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산업별 기획단에서는 10대 차세대 성장산업별로 평균 11개씩 향후 5년간 추진할 핵심 기술개발과제 107개를 1차 선정했다.

산업별 기획단이 선정한 기술개발과제중 '바이오신약·장기' 분과에서는 ▲면역조절치료제 ▲면역 및 대사 결손질환 단백질 치료제 ▲약물방출제어시스템 ▲난용성 약물제어 약물전달시스템 ▲표적 지향성 약물전달시스템 ▲표적 지향성 유전자 치료제 제조기술 ▲면역유전자 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초고감도 high 콘텐츠 screening 시스템 ▲생물의약품의 GMP 기술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됐다.

이들 과제중 '면역치료제 제조기술 개발'은 면역계에서 발생하는 불균형을 해소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 혹은 강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만성B형·C형 간염·결핵·AIDS와 같은 난치성 감염질환과 대장암·폐암·간암 등의 암(종양) 질환, 자가항원 면역 반응에 의한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가 주목적이다.

산자부는 1차 선정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상품화 소요비용, 예상시장 규모, 수익창출 유형 등 경제성 평가를 실시한 후 타당성이 높은 기술개발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내년에는 차세대성장동력추진단 산하에 '10개 업종별 사업단'을 구성해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을 10대 성장동력산업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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