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 중외제약에 50억 혈압계 공급
2003.10.22 09:56 댓글쓰기
자원메디칼(jawon.co.kr)은 최근 (주)중외제약과 자사의 혈압계 신제품인 'Echo시리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원메디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외제약측에 오는 2005년 10월까지 50억원어치의 혈압계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중외에 공급되는 'Echo시리즈'는 팔뚝형과 손목형 등 모두 5개 모델로 구성됐으며, 배기조절기에 PWM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혈압계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송,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E메일로 주치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자원메디칼 관계자는 "앞으로 중외제약에서 약국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메디칼은 기존 가정형 의료기기제품 중심에서 점차 병원용 제품 중심으로 회사의 매출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자원메디칼은 올 상반기 가정용혈압계에서 2억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친 반면 병원용혈압계에서 18억9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병원용 체성분분석기인 Zeus 9.9와 Venus 5.5를 새로 출시하는등 병원용 의료기기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까지 회사의 매출구조가 가정용과 병원용이 6:4 정도였다면 요즘은 3:7로 역전됐다"며 "앞으로 병원용 제품의 매출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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