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노인용 건강관리기기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KOTR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급속한 불어나면서 인텔과 GE등 관련업체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건강관리기기 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인텔의 경우 지난해 4월 이후 무선센서 네트워크와 디지털기기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토콜 작업에 착수했다.

이 기구들은 노인들이 처한 환경정보와 노인들의 행동과 및 생리 현상에 대한 정보를 모두 수집해 의식저하, 심장질환, 암 등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투약하는 시간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현재 단순한 행동과 이상한 행동을 관찰하는 가정보안장치를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Home Assurance'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무선 행동탐지기가 중앙장치에 데이터를 전송해 수 초 내에 GE에 있는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서버는 노인들의 간호를 맡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돼 노인들에게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이 가도록 한다.

GE는 이 기구를 오는 2004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