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ww.macrogen.com)은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새로 선임된 박현석 이사<사진>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주총에서 서정선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박현석 대표이사는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전산정보공학 석사, 영국 캠브리지대 전산학과 박사 출신으로 펜실베이니아대학 및 동경대에서 연구교수(Research Fellow)를 거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전문가다.

지난 98년 귀국후 2000년 마크로젠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부장으로 영입돼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마크로젠은 당초 창립목표인 '유전자정보회사'로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된 서정선 회장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라이센스 확보, 미래형 개인별 유전자 진단 키트(Kit) 개발, 신약개발 R&D 등 마크로젠의 차세대전략사업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선 회장은 "1990년대 후반 생명공학산업의 불모지에서 사업을 시작하였던 초심으로 돌아가 내년도에는 흑자로 전환할 뿐더러 마크로젠을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유전자정보 전문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