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등 의료용 형상기억합금 특허 급증
2003.09.28 07:22 댓글쓰기
최근 들어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분야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형상기억합금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5년 58건에 불과하던 형상기억합금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88건, 2002년 91건으로 증가했다.

특허출원 내용을 보면 밸브관련 분야가 55건으로 가장 많고 냉장고분야 37건, 반도체분야 31건, 전기 스위치분야 30건, 기타 130건 등 전 산업기술 분야에 연구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야에서는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에서 수술시간과 조직의 손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내에 장기간 삽입돼 있더라도 안정성이 뛰어나 의료용 형상기억합금의 수요가 늘면서 소재개발과 특허출원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현재 개발된 형상기억합금 이식재(임플란트)는 심하게 골절된 뼈를 접합하기 위한 클립(Clip)으로 사용되는등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의료용구 생체재료 시장규모는 1500억원 가량으로, 특히 골접합의료용구의 시장규모는 55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의료용 형상기억합금은 현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기술을 통해 제품화가 이뤄지면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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