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의료기기 소비액 115억달러 넘어서
2003.09.30 03:25 댓글쓰기
인구 3억 6천만을 보유한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더불어 전세계 의료기기 및 의료소모품의 주요시장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30일 KOTRA에 따르면 EU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주시장으로 지난 99년 총 소비액은 115억7800만달러를 웃돌았고, 총 소비액의 12%가 전자진단장비를 위해 사용됐다.

현재 EU 회원국중 독일이 제 1위의 소비국으로 EU 전체 소비액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17%), 프랑스(14%), 영국(12%) 등의 순이다.

1999년 기준으로 EU의 의료기기 생산액은 1백억에 달하며, 주생산국인 독일이 전체 생산의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14%,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11%, 아일랜드가 7%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서 의료기기 주요 생산업체로는 필립스메디칼시스템을 비롯해 B. Braun(독일), Smiths & Nephew(영국)등 6개사가 꼽힌다.

2000년 EU 회원국 전체에서 발생한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수입액은 1백억달러로, 최대 수입국인 독일이 2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EU 전체 수입액의 21%이다.

다음으로 프랑스가 14%를, 영국과 네덜란드는 각각 11%로 그 뒤를 이었다.

수출의 경우 2000년 현재 EU 15개국 전체에서 110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98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EU 전체 수출액 중 개발도상국 대상은 6%에 불과하며, 70%는 EU 국가 사이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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