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병원장 이진용)이 최근 최신형 정밀진단 장비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MDCT, MRI, ANGIO 모델은 국내에 막 보급되기 시작한 최신형으로, MDCT(다절편 전산화 단층촬영 장치)의 경우 검사시간 단축, 1mm미만의 종양 진단 및 3D입체 영상구현이 가능하다.
[사진] MRI는 영상선명도가 기존에 비해 40%나 향상,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ANGIO는 8가지 각도에서 고해상도의 촬영이 가능,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최신 의료장비의 도입으로 입원 및 외래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학술연구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 장비보다 월등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킴은 물론 응급상황시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