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은행' 위탁기관에 선정
2003.09.04 08:29 댓글쓰기
제대혈 전문업체인 메디포스트㈜(공동대표 양윤선·진창현)는 최근 자사의 생명공학연구소가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연구단의 '제대혈 줄기세포은행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과기부 세포응용사업의 1차 연구사업에서 심혈관계 재생을 위한 연구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2차년도 사업에 또다시 선정됐다.

연구소측은 이미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연골세포치료제를 개발, 동물실험을 마쳤다.

연구소는 또 구순·구개열(언청이)치료법 개발에도 성공한에 이어 '탯줄혈액으로부터 줄기세포추출 및 배양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제대혈 줄기세포은행을 설립했다.

연구소 양윤선 소장은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는 최고의 전문연구진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기부, 복지부, 산자부 및 여러 대학과 협력해 제대혈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특히 제대혈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치료제와 뼈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를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중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의 세포응용사업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는 2012년 6월까지 10년간 총 1510억원의 사업비기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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