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 전문업체 경영권 인수 발빠른 행보
2003.09.07 11:23 댓글쓰기
국제적인 종합의료기기 회사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이 최근에는 관련업체의 경영권 인수를 속속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올들어 플라즈마 반도체칩을 이용한 병원 및 가정용 공기청정기 사업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수술용 장비, 성형외과용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발바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지난달 물 전기분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뱅크사를 인수, 병원 및 가정용 살균소독 시장에 진출했다.

이미 지난 7월 마이크로뱅크의 '전기분해 살균소독수 생성시스템(Watrix)'과 향후 개발될 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솔고바이오는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뱅크의 원천기술을 응용해 가정 및 병원용 환경가전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뱅크에 이어 디지털 X-ray 촬영기 전문업체인 ㈜티아이티씨의 인수도 추진중이다.

솔고바이오는 이달초 티아이티씨측과 경영권 인수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기업실사를 통해 티아이티씨의 기업가치를 산정한 후 실질적인 경영권 인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솔고바이오의 이 같은 움직임이 국제적인 종합의료기기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성장 사업에 대한 원천 기술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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