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도 쾌적한 공기가 필요하다'
2003.09.17 07:27 댓글쓰기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내년 5월부터 종합병원이나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관리가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공기청정기 등 실내환경 개선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깨끗한 공기, 쾌적한 실내공간 2003'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세계 15개국 143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 장비, 부품 및 소재 등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업무용·가정용·차량용 공기청정기 ▲가습기 및 제습기 ▲담배연기제연기 ▲병원용 산소발생기 ▲산소에어컨 ▲휴대용 산소흡입기 ▲환기 및 공기정화설비 ▲집진설비 ▲실내환경/ 분진 측정기 ▲벽지, 바닥제, 페인트 등이다.

국내 참가업체로는 삼성전자, 벤타코리아, 청풍, 삼정인버터, 샤프 전자, 위닉스, 크린에어테크놀로지, 보성전자 등 대형 공기청정기 업체들이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기청정기협회는 "최근 들어 산후조리원, 병원. 미용실. PC방, 비디오방 등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더욱이 관련법 개정으로 내년부터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가 더욱 엄격해져 실내 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련 문의는 전화 02-553-4156.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