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16채널 나선형 CT 도입 가동
2003.08.31 07:56 댓글쓰기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기순 수녀)이 최근 16채널 나선형 CT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1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16채널 다영상 나선형 CT(Multi-Slice CT, 'G.E.' LightSpeed Ultra 16)는 현재 국내에서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최신 기기다.

이 기기는 채널수가 많아 전보다 빠르고 얇은 단층영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단의 정확도는 물론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적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빠른 시간 내 영상획득이 가능, 호흡 정지 시간이 짧아져 호흡부전환자나 소아환자들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협착으로 인해 검사가 불가능한 환자의 대장내시경과 기관지경 등도 CT로 대체할 수 있어 유용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밖에도 이 기기는 해부학적, 형태학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의사의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며 작은 혈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 혈관질환, 근골격계, 뇌신경계, 복부, 비뇨기계, 암의 진단과 병기 결정, 치료 후 평가에도 효용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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