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엠디 '헬스원카드' 기술 특허 획득
2003.09.02 03:15 댓글쓰기
의료벤처 (주)버추얼엠디(대표 김석화)가 서울대병원 등에 보급하고 있는 의료카드 '헬스원카드' 관련기술이 특허를 취득했다.

(주)버추얼엠디는 2일 헬스원카드에 내장된 '단일의료카드를 이용한 의료정보 공유시스템 및 방법’기술이 최근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헬스원 카드에는 환자식별정보, 요양기관정보, 처방전정보, 조제정보가 IC칩에 저장되며, 진료실에서 입력할 경우 면역정보, 투약정보, 혈액정보, 응급정보 등이 탑재될 수 있다.

버추얼엠디 관계자는 "타병원은 IC칩에 내장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카드에 저장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전자진료카드 기능과 구별된다"고 강조했다.

버추얼엠디는 지난 5월 서울대병원에서 전자진료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까지 2천여장의 헬스원카드를 발급한 상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자진료카드 시스템도 구축해 이달부터 임직원부터 시범적으로 헬스원카드를 발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대병원에서 헬스원카드를 발급받은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버추얼엠디 관계자는 "관련기술이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환자정보 공유를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헬스원카드는 마스터카드 계열의 멀토스와 비자카드 계열의 V.O.P 기반을 모두 지원, 양방향 호환이 가능해 의료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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