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 '창립 20돌, 고객 덕분입니다'
2003.08.21 01:42 댓글쓰기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비트컴퓨터가 대외적인 축하 행사 대신 병의원등 주요 고객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 '20살 청년'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병의원등 고객을 비롯해 주주, 관련협회, 금융권,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원조 벤처기업'으로 불려지는 비트컴퓨터는 지난 83년 450만원의 자본금으로 창업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현재 160여명의 직원과 연매출 200억원대를 넘나드는 규모로 성장했다.

비트는 이 기간동안 PACS, EMR 등 다양한 의료정보솔루션과 약국정보화솔루션을 개발 보급한 것을 물론 공공의료정보화 사업 부문에서도 맹위를 떨쳐왔다.

비트는 이 같은 성장이 모두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는 점을 인식, 감사 메시지 전달에 나선 것이다.

감사메시지 전달은 직원들이 일일이 고객 병의원 등을 찾아다니며 선물로 마련한 소철 화분과 함께 "정보산업은 '전체가 좋아야 부분도 좋다'는 철학을 간직하고 있다"며 "부침이 심한 IT환경에서 비트가 20주년을 맞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애정과 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최근 10년 동안 비트는 여러 면에서 10배의 성장을 해 왔으며 향후 30주년에는 지금보다 10배 이상으로 성장된 2억불대 규모의 기업이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다양한 의료정보 솔루션들을 이용해 서비스 중심의 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이 회사 홍보팀의 송인옥 과장은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각 직원들이 전국 300여개 이상의 병의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며 "소모적이고 축하를 받는 행사보다는 이런 기회를 통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동 본사 강당에서 내부 기념식을 갖고 10년 근속자 3명을 비롯해 장기 근속자 28명과 모범사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황금메달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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