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에스디 '뎅기바이러스 진단시약' 허가
2003.08.20 08:48 댓글쓰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주)에스디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뎅기바이러스 항체진단시약을 '수출용'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에스디가 자체 개발한 진단시약(제품명: 바이오라인 뎅기아이지지/아이지엠)은 이미 밝혀진 뎅기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토대로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조된 것이다.

이 제품은 사람의 혈청 또는 혈장을 검체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두 종류의 항체인 IgM, IgG를 각각 구분·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차 또는 이차 뎅기바이러스 감염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현재 뎅기바이러스 신속검사 진단시약은 호주의 Panbio사, 미국의 MCC사 등 2개사만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뎅기바이러스는 열대·아열대지역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열성질환인 뎅기열, 뎅기출혈열등을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뎅기열을 4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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