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스, 신규사업 '외도' 나선다
2003.08.18 03:38 댓글쓰기
환자감시장치 등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이오시스가 '누부라'에 이어 또 다른 신규사업 추진에 나섰다.

바이오시스는 18일 의료기기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햄프 제품 생산과 지하철 동영상 방송광고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시스는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주)햄프홀딩스와 정련기술을 이용한 햄프 제품의 생산 및 유통 목적의 공동법인 설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주)엠튜브와 지하철 차량 내 동영상 방송광고에 대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 양사 공동으로 영업 전략을 수립 중이다.

바이오시스가 이처럼 신규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 배경은 올 상반기중 5억6천여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 사업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5월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누부라'가 급속한 매출증대를 보임에 따라 사업다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바이오시스는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이미 지난 6월 유상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934만5700주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를 통해 마련되는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사업 추진시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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