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특수, 의료·병원용품등 구입문의 쇄도
2003.03.30 11:48 댓글쓰기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의료 및 병원용품, 보안감시장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30일 KOTRA 샌프란시스코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들어 병원용품, 의료용품, 신분증카드, 보안감시장비, 해군용장비에 사용되는 전자부품, 전화통화내용 자동기록기술, 실험실용 Rack등에 대한 바이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조달물품 납품업체인 캡처사는 신분증카드용 원판카드를 비롯해 병원용품, 무인 화물추적시스템 등의 물품에 대해 공급 가능한 한국기업을 찾아달라며 무역관을 방문했다.

부품 조달업체(Kitting House)인 Turnkey Expert사는 미군 장비 제조에 필요한 전자부품(Relay) 720대분, 1440개의 긴급공급이 가능한 업체의 발굴을 무역관에 요청하면서 부품의 세부 특성을 보내왔다.

바이오텍 장비 및 용품 디스트리뷰터인 H사는 화학물질(질소) 취급용 특수장갑, 폴리카보네이트 박스, 스테인레스렉 등 바이오텍관련 용품의 공급가능한 업체 발굴을 위해 오는 4월 1일 무역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무역관 관계자는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이 장기화될수록 직접 군사용으로 사용되거나 병원, 바이오텍, 테러방지 및 화물감시등과 관련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정부조달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접촉하면서 추가적인 바이어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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