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세포치료제 개발…식약청에 품목허가 신청
2003.03.09 09:33 댓글쓰기
골절이나 괴사 등으로 손상된 뼈를 재생할 수 있는 뼈세포치료제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식약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세포치료제 전문개발업체인 ㈜셀론텍은 뼈세포치료제인 `오스템'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오스템은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골(骨)형성세포로 분화시킨 뒤 이를 5천만개∼1억개의 골형성세포로 대량 증식 배양시킨 세포치료제다.

오스템은 난치성 골절이나 무혈성 뼈괴사증, 골종양 등 결손된 환자의 뼈부위에 주사기로 주입, 골형성을 촉진시켜 조기 치료를 가능토록 한다.

실제로도 지난 98년부터 가톨릭의대 정형외과 김용식.권순용 교수팀이 오스템을 이용해 난치성 골절환자 20명과 무혈성 대퇴골 괴사증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90%정도의 완치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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