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03' 개막…국내외 748개사 참가
2003.03.13 02:35 댓글쓰기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 19회 KIMES 2003' 행사가 오늘(13일)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김필두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창구 청장, 의협 신상진 회장, 병협 김광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KIMES 2003 전시회는 코엑스(COEX) 전시장 1층 태평양관 전관과 인도양관 10실 그리고 3층 대서양관 전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참여업체로는 국내 제조업체 303개사를 비롯해 미국 108개사, 독일 79개사, 일본 78개사, 이태리 34개사, 영국 18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총 31개국 748개사가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5백여기종 1만 2천여점이 전시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층 태평양관에는 치료·의료정보 및 병원설비관, 1층 인도양관은 종합의료기기관, 3층 대서양관에는 진단 및 검사기기관으로 구성해 놓았다.

전시회 기간동안 코엑스 3,4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중국의료기기 등록세미나', '보건산업우수기술설명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되 산학연간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최측은 산업자원부 지정 의료분야의 세계일류상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일류상품 15개사에 대해 특별 홍보전시관을 코엑스 대서양관에 마련했다.

공동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는 이번 전시회서 2만5천여건의 상담에 4천억원의 내수효과와 1억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이앤엑스는 "지난 1980년 첫 회를 시작한 이래 23년째를 맞이한 KIMES 전시회는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행사에는 내국인 6만여명과 해외바이어 7백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고려해 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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