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차원 대국민 의약분업 홍보 절실
2000.08.17 11:17 댓글쓰기
약국가는 일반 환자들이 의료보험증을 지참하지 않고 약국을 방문하는 등 여전히 의약분업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실정으로 약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개국가는 아직까지도 일반인들에게 의약분업의 올바른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의료보험증을 지참하지 않거나 일반의약품도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약사회와 정부가 홍보대책이 절시하다는 것.

특히 현재 처방전이 분산되지 못하고 일부 약국에 집중되는 현상과 약국경기 침체는 담합에 의한 부분도 있지만 실제 대국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용산구 N약국 약사는 "폐업기간 중에도 환자들이 일반약 구입이 가능한지 몰라 조제가 가능하냐는 문의만 많았을 뿐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며 "약국들도 조직적으로 의약분업 대국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 의료계가 폐업투쟁의 일환으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부터 약국감시를 하는 것을 비롯해 다시 문의 연 의원들까지 폐업 정당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어 이에 대해 약국가도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야 한다는게 개국가의 목소리다.

서초구 S약국 약사는 "환자가 들고온 의료계 홍보물에 약국이 마치 의약분업의 수혜자로 오인될 수 있는 문구를 확인했다" 며 "환자에게 분업의 취지를 명확히 알릴 수 있는 약사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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